이해찬 "조국 출마는 본인의 정치적 의지…'차출'은 적절치 않은 표현"

[the300]"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원해서 내가 수용"

김하늬 기자 l 2019.04.16 12:30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1년 앞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출론'과 관련 "선거는 차출하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며 "본인이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고 하면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수석을 영입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에 대해 "본인의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라는 건 차출하는 게 아니다"라며 "본인이 정치적인 의지를 갖고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 하는 것이지 어디 사람을 차출해다가 쓰고 그러냐"며 "저도 정치를 오래 했지만 차출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1기 비서진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도 이 대표는 "청와대 인사들이 당에 돌아와 선거 출마할 사람도 있고, 당무에 종사할 사람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본인들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들어본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전날 입당과 함께 성남 중원구 출마선언을 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대해 이 대표는 "윤 수석은 어제 저를 찾아와 인사하는 자리에서 성남 중원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서도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고 싶다고 해서 제가 수용한 것"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양 전 비서관은 다음달부터 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4월 발 공개 예정인 공천룰에 대해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4월 중에 특별당규로 총선(공천)규칙을 만들고 전 당원 투표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표와 당원관리를 위해 플랫폼을 준비 중인데, 4월 말까지 다 만들어질 것"이라며 "아마 한국 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현대화된 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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