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기귀국 사실무근…당장 들어올 일정 아냐"
[the300]"안철수, 국내 정치 현안 일절 코멘트 안 해"
김민우 기자 l 2019.04.18 20:16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휴지기를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바른미래당 내에서 손학규 당대표 퇴진론이 대두되면서 '안철수 6월 귀국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안철수 대표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 관계자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에서 '안철수계 전현직 지역위원장·정무직 당직자 모임'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안식년이 6월까지라 조기귀국한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안 전 의원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안식년이 6월에 끝난다고 한다"며 "안 전 의원이 조기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유승민 의원과 바른미래당에서 경쟁적인 동거 생활을 할 것"이라며 "유승민·안철수가 불안한 동거를 하면서 바른미래당을 이끌고 있다가 한국당과 아무래도 같이 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안 전 대표의 최측근이 일축한 것이다.
이 관게자는 "안 전 대표 귀국여부에 따라 본인들이 꾸미는 모종의 꿍꿍이가 깨질까봐 노심초사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안 전 대표 귀국 여부에 대해 박지원은 더 이상 신경 끄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현재 독일 뮌헨에만 있는게 아니라 인근 유럽 전 나라 특성별로 정책현장을 찾아다니시기 때문에 일정이 계속 예정돼 있다"며 "당장 국내에서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당장 들어올 수 있는 일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안 전 대표는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일절 코멘트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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