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연락사무소 소장 회의 8주째 무산
[the300]
오상헌 기자 l 2019.04.19 11:29
북한이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하며 남북간 접촉 창구가 190일만에 닫히게 됐다. 북측 인원 전원이 철수함에 따라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만 남아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는 연락사무소 9명과 지원시설 16명 등 총 25명이 개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뉴스1 DB) 2019.3.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북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소장 회의가 8주째 열리지 못 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소장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북측이 어제 통보해 왔다"라고 말했다.우리 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현재 연락사무소에서 현안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남북 연락사무소 소장 회의는 지난 2월 말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전 소장과 황충성 소장대리(부소장)가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 대변인은 "소장회의가 열리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부소장과 각급 연락대표 간에 필요한 협의를 계속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다음주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에 남북 혹은 정부 차원의 행사 여부에 대해선 "종합적인 고려를 하고 있다.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집권 2기 출범과 김 위원장의 재추대를 축하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전을 보낸 것과 관련해선 "(우리 정부가 북한에 축전을 전달했는지는) 제가 아는 한 별도로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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