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29일 민주연구원장 공식 선임
[the300]당청관계 조율 핵심…총선체제 가동
조준영 기자 l 2019.04.21 11:42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이 지난 3월12일 자신의 SNS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사진을 올렸다. 임 전 실장과 양 전 비서관이 길거리에서 편안한 자세로 웃으며 대화하고 있는 모습.(탁 전 행정관 페이스북) 2019.3.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공식 선임된다.
민주연구원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양 전 비서관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양 전 비서관은 다음 달 14일 취임식 없이 업무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 전 비서관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비서관은 제가 만났을 때 민주연구원장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원장직에 선임되면서 당청관계 조율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특히 총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당청 간 의견조율 및 정책 발굴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비서관은 2년만에 당에 복귀한다. 그는 2017년 5월 대선 직후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국내 정계를 떠났다. 양 전 비서관은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하며 일본에 체류해왔다. 지난 2월 말쯤 귀국해 여러 여권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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