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스승찾기' 중구난방 운영"…박용진 "제도 개선 필요"

[the300]서울‧경기 이용건수 급감…"불편한 시스템 때문"

이지윤 기자 l 2019.05.15 15:32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전국 각 시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스승 찾기' 서비스와 관련, "졸업한 학생들이 스승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의미 있는 서비스지만 각 시도교육청마다 중구난방 운영으로 효율적인 이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 시도교육청마다 스승찾기 서비스의 시스템이 다르게 운영되면서 이용 건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서다. 

박용진 의원실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스승찾기 이용건수 및 공개 교원수' 자료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스승찾기 서비스 이용건수는 84만1496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등의 스승찾기 이용건수는 다른 시도에 비해 저조할 뿐만 아니라 매년 하락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의 스승찾기 서비스 이용건수는 2014년 6113건에서 2018년 3231건으로 5년만에 반토막이 났다. 경기 역시 2016년 3872건에서 2018년 2307건으로 줄었다. 

서울과 경기의 스승찾기 서비스 이용건수가 특히나 저조한 이유는 불편한 시스템 때문이다. 지난해 스승찾기 서비스 이용건수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던 인천의 경우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교원에 한해 간단한 검색으로 스승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반면 서울과 경기 등은 학생이 직접 전화로 신청을 해서 선생님을 찾는 구조다. 

예컨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경기에서 중학교를,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A씨가 있다면 서울 초등학교 선생님은 전화신청을 통해 2~3일 이내에, 경기 중학교 선생님은 5일 이내에, 인천 고등학교 선생님은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이에 박 의원은 "스승을 찾는 학생들이 쉽게 스승을 찾을 수 있고, 교원의 개인정보도 보호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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