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반도 평화 구축돼도 한미동맹 역할여전…영원한 동맹"

[the300]"한미 양국의 위대한 동맹을 위해 끝까지 함께 가자"

최경민 기자 l 2019.05.21 15:13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미 군 주요직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의 인사말에 박수 보내고 있다. 2019.05.21.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한·미 군 주요 직위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인 동맹이 아니라,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며 "한미 양국의 위대한 동맹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가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그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한미동맹의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구축되더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는 "작년 11월 부임한 이래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졌다"며 "연합 방위 태세가 더욱 철통같아 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부친이 미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하셨고, 또 삼형제가 모두 장성 출신인 군인 명문 가족 출신"이라며 "미 육군에서는 최고의 장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부친께서는 한국전쟁 때 한국에서 복무까지 하신, 한국과 인연이 매우 깊은 그런 분"이라며 "그런 분이 한미동맹의 한 축을 맡아주고 있는 것은 우리에겐 아주 큰 행운이다. 아주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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