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내년에는 화합·배려하는 한국, 盧에 전할 수 있길"
[the300]정영애 노무현재단 이사 "盧, 부시와 만남 추억하며 반가워할 것"
백지수 기자 l 2019.05.23 15:49
2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시민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정영애 노무현재단 이사가 23일 노무현재단을 대표해 "내년 추도식에는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이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당부처럼 슬픔과 미안함, 원망은 내려놓고 노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는 "더운 날씨 속에 가끔 시원한 산들바람이 분다"며 "마치 노 전 대통령이 어루만지며 그만 슬퍼하고 앞으로 훨훨 날아가라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도 전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다.
정 이사는 "노 전 대통령과의 우정을 잊지 않고 와주신 부시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아마 노 전 대통령도 위에서 부시 전 대통령과의 옛 만남을 추억하며 반가워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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