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 다각적 노력 하고 있어"
[the300]대북식량지원, WFP와 실무협의 진행 중
권다희 기자 l 2019.06.17 11:0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17. dahora83@newsis.com |
통일부가 "남북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이미 문재인 대통령도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신 바 있다"라며 이 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북유럽 3개국 순방 기간 동안 6월 말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을 거듭 강조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말에 방한하는데, 그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 결국 우리가 만날지 여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선택"이라 했다. 이어 13일엔 "나는 언제든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그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정부의 대북식량지원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국제기구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서 식량지원 문제에 관해 검토를 계속 하고 있다"며 "WFP와 실무적인 협의가 계속 진행 중, 검토 중"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난달 승인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자산점검 방북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북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는 것 외에 새롭게 말씀드릴 게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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