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포영화같은 '입항 귀순'…가짜 평화와 싸울 것"

[the300]"문재인 정권, 대한민국 군 기강 해체시켜"

김평화 기자 l 2019.06.24 08:4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국민이 책임을 묻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즉시 국민 앞에 사과하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관련, 정부를 비판했다. 황 대표는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포영화 같은 '입항 귀순' 사건이 오늘 대한민국 안보의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줬다"며 "이 얼마나 무능한 정권이냐"고 물었다.

황 대표는 "문 정권은 대한민국군의 기강을 해체시켰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대한민국의 안보는 해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장관과 청와대 안보실장 지금 즉시 경질하고 군의기강과 안보를 무너뜨린 9·19 남북 군사합의를 즉각 무효화하라"고 요구했다.

황 대표는 "저는 가짜 평화와 싸우겠다"며 "한국당은 무력한 안보관과 싸우겠다"고 했다. 그는 "힘을 모읍시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나의 가족을 지킵시다. 국민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킵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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