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때 김정은 부부 60% 이상 일정 동행"

[the300]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국정원 보고 청취…"金 부부 심야에 시진핑 숙소까지 동행"

조철희 기자 l 2019.06.25 11:4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리위안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예술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CCTV 캡쳐) 2019.6.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북 때 27시간 체류 일정의 60% 이상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동행했다고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의원이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 방북 당시 북한의 의전과 환대가 대단했다"며 "김 위원장 부부가 심야에 시 주석 숙소까지 동행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시 주석이 홍콩 시위를 감안해 전격적으로 방북을 결정한 듯하다"며 "북한과 경협 및 군사분야 공조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국정원 보고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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