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28일 본회의, 여야4당 특위연장 의결검토"

[the300]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법상 모든 방법 동원해 의사일정 지킬것"

조준영 기자 l 2019.06.27 10:06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6월30일로 활동시한이 종료되는 정치·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연장건을 28일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단 뜻을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더이상 (활동종료가 다가오는 특위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에게 죄짓는 일이다. 국회법상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의사일정을 지켜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3당 원내대표의 국회정상화 합의를 본인들이 걷어차고 법안심의에 불참하며 심의를 합의해야한다는데 대체 누구와 합의하냐"며 "당리당략을 위해 민생을 침해하고 정상화 재협상을 하자니 대체 누구를 위한 재협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정개특위) 위원들이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제안이다"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원포인트 회동을 재차 제안했다.

이어 "정개·사개특위 위원들의 요청을 받은 이상 이에 답해야할 의무가 원내대표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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