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태운 '마린 원' 헬기 스펙 보니

[the300]미 해병대 헬리콥터…최대속도 295km/h '날개달린 회의실'

이재원 기자 l 2019.06.30 15: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마린원에 탑승하고 있다. 평택/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해 용산 미군기지를 떠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의전용 헬리콥터 '마린 원'(Marine One)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용 비행기 에어포스원(Air Force One)과 같은 마린 원은 대통령 구조작전과 위급 상황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미국 안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미국에서 수송기를 통해 프로펠러와 동체를 분리해 공수한 뒤 다시 조립해 활용한다.

마린 원은 미국 대통령을 위한 미국 해병대의 호출부호로 제1해병헬리콥터비행대대(HMX-1,나이트호크)에서 운용하는 구형인 VH-3D 시 킹 헬기 또는 보다 작은 신형 VH-60N 화이트호크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해외 순방 시에는 VH-60N 화이트호크가 활용된다.

화이트호크 기종의 성능은 일급 기밀로 알려져 있다. 외신 등을 통해 소개된 정보에 따르면 최고속도 295km/h, 최대 상승 고도 5790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야간 전천후 운항 및 자체 탐색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열 추적 미사일에 대항하는 플레어와 레이더 유도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채프 등이 장착돼 있다. 적외선 유도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자기파 공격에 대한 방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특히 완벽한 방음장치로 기체 안에서 회의가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헬리콥터로 알려져 있다.

제1해병헬리콥터비행대대(HMX-1)에 소속된 최정예 조종사 70명 중 3년간 엄격한 훈련을 거쳐 선발된 4명의 조종사만이 조종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전용기를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에도 청와대 만찬 참석을 위해 마린 원을 통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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