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국민 55.4% 찬성

[the300]리얼미터 현안조사…반대 22.5%

김민우 기자 l 2019.07.11 09:38

국민 절반 이상은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적용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5.4%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2.5%, '모름/무응답'은 22.1%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찬성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은 반대가 찬성보다 다소 높았다. 한국당 지지층은 찬성 30.2%, 반대 43.3% 였고 보수층은 찬성 37.1% 반대 41.6%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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