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9% "日경제보복 정부대응 적절했다"…34% "너무 약하다"
[the300]리얼미터 여론조사…"너무 강하다" 12%
이원광 기자 l 2019.07.17 09:30
그래픽=리얼미터 |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적절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16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수준을 여론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39.2%로 집계됐다. 너무 약하다’는 응답 역시 33.8%로 조사됐다.
‘너무 강하다’는 응답은 12.3%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4.7%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인식은 경기·인천과 서울, 여성, 40대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너무 약하다’는 인식은 50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광주·전라, 남성, 20대와 60대 이상,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와 ‘너무 약하다’는 인식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정의당(적절함 62.9% vs 너무 약함 24.0% vs 너무 강함 6.4%)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9.2% vs 28.5% vs 2.6%), 진보층(53.5% vs 35.5% vs 4.3%), 40대(56.6% vs 27.2% vs 4.4%)에서 가장 많았다.
중도층(적절함 45.9% vs 너무 약함 30.3% vs 너무 강함 13.4%), 경기·인천(47.8% vs 28.5% vs 13.9%)과 서울(45.8% vs 33.6% vs 10.6%), 30대(46.4% vs 35.8% vs 7.1%), 여성(40.9% vs 28.8% vs 10.7%)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달 16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중 최종 5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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