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차관, 日 겐지 국장과 '북한·한반도 주변정세' 의견 교환
[the300]日 '6자회담 수석대표'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 면담
권다희 기자 l 2019.07.17 15:08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일 중인 서호 통일부 차관이 17일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북한 및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서호 차관이 이날 오후 일본 측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가나스기 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전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참석 차 일본을 방문했다. 한일갈등으로 외교적 대화 채널이 사실상 끊긴 가운데 이뤄지는 양국 정부 당국자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았다.
서 차관은 전날 일본 게이오대 미타캠퍼스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일본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와의 공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방일 기간 교민 간담회(16일)와 전문가 간담회(17일)에도 참석해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한 뒤 18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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