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정두언 조문 "정치 실종 상태서 '청량제' 같은 분인데…"
[the300]"정 전 의원 여의도 연구소장 시절, 부소장 지내며 친분 쌓아"
강주헌 기자 l 2019.07.18 10:25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8일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로 그야말로 방향성이나 정체성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 의원님 같은 분이 청량제 역할을 충분히 하실 수 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야할 것 없이 정치권이 완전히 실종된 상태다. 보수 야당 쪽이 구심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정 의원 같은 분들이 쓴소리도 많이 하시지만 개혁 합리적 보수로서 많은 역할을 하게 돼 있었는데 갑자기 가게 되셔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정치권에 큰 손실"이라고 했다.
김 상임이사는 "정 의원이 여의도연구소장이던 시절 제가 부소장으로 있어서 친분을 많이 쌓았다"며 "깊이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조국당·새미래, 진보 출신 대통령들 찾아 '정통성' 확보 나서
- 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첫 실무회동…"현안 가감없이 의제 삼기로"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시민…이번 국회서 개혁? 미지수
- [속보]대통령실 "4월25일 의료 붕괴? 사실 아냐…사직서 수리 예정 없어"
- [속보]대통령실 "정부가 결단 내린 만큼 의료계가 화답할 때"
- [속보]대통령실 "전임의 계약률 더 높아질 것…진료 정상화 큰 도움"
- [속보]대통령실 "국민 염원 '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 野 '민주유공자법·가맹점 단체교섭법' 직회부에 與 "의회주의 흔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