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야당 탓하려 친일프레임, 靑·여당 한심해"

[the300]한국당 원내대표 "수백배 가치 '규제완화'에 무관심하면서 추경만 외쳐"

김민우 기자 l 2019.07.21 16:50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끝내고 나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 앞에서 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19.07.19. since1999@newsis.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여당이) 일본 통상보복 조치라는 국가위기마저도 추경(추가경정예산)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깜깜이, 생색용 1200억, 3000억원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되냐"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허망한 이야기"라며 "수십 배, 수백 배 가치가 있는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무관심하면서 (여당은) 오로지 추경, 추경, 추경을 외치고 있다"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한국당이 아직 정쟁에서 벗어나 추경 처리할 준비가 안 된 듯하다"며 "우리는 한국당이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데 따른 반응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한국당의 대응 방식에도 "경제 한일전에서 한국당이 백태클을 반복하는 행위를 준엄하게 경고한다"며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친일"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내각 총사퇴까지 거론될 이 위기 앞에서 제식구 감싸기에만 골몰하는 스스로의 한심한 모습을 보라"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여당이다. 제발 국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달라"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을 담당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을 맡기로 한 합의를 번복하는 듯한 모습마저 보인다"며 "결국 날치기 선거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끝까지 밀어 붙이겠다는 것이다. 담대하게 가겠다. 국민만 바라보며 원칙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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