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볼턴 "인도·태평양 중요동맹과 생산적 만남 고대"
[the300] 일본 거쳐 오늘 낮 오산공군기지 통해 방한...트위터에 방한 소감 남겨
오상헌 기자 l 2019.07.23 17:5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는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뒤에 서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9.06.21 |
1박2일 일정으로 23일 한국을 찾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트위터에 짧은 방한 소감을 남겼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후 "이렇게 빨리 서울에 다시 오게 돼 아주 좋다"며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번영에 매우 필수적인 중요한 동맹의 지도부와 생산적인 만남을 고대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썼다.
지난해 3월 취임 후 첫 단독 방한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 낮 12시를 넘겨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에 앞서 볼턴 보좌관은 도쿄에서 일본 외교안보라인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미일 현안을 협의했다.
볼턴 보좌관은 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연쇄 회동한다. 한미 동맹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역내 현안인 한일 관계 악화 문제 등을 집중 협의할 전망이다.
볼턴 보좌관의 트위터 메시지에는 한국이 미국의 대외 안보·경제·국방 정책구상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 훼손을 막기 위한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미국의 입장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볼턴 보좌관의 트위터 메시지에는 한국이 미국의 대외 안보·경제·국방 정책구상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 훼손을 막기 위한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미국의 입장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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