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사면초가 대한민국, DJ 발자취 따라 나아갈 것"

[the300]황교안 한국당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DJ 지혜 용기, 어느 때보다 와 닿아"

백지수 기자 l 2019.08.18 15:5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모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대중(DJ)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은 18일 "대한민국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인 지금 김 전 대통령님의 지혜와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마음에 와 닿는다며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 자유와 번영, 평화와 행복이 넘치는 나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상징"이라며 "화해와 용서,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우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여셨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굳게 닫혓던 북한의 빗장을 풀었던 한반도 평화이 선구자이셨다"며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난을 극복해 내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고 정보화의 길을 개척하셨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일평생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참된 지도자의 길을 걸으셨던 대통령님께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추모의 말씀을 올린다"며 "대통령님의 큰 뜻을 따르는 그 길에 우리 모두가 하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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