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베이징서 기업인 간담회…"경제외교 강화"
[the300]삼성, SK하이닉스, 북경현대차 등 14개 기업·기관과 오찬간담회
권다희 기자 l 2019.08.20 20:41
사진제공=외교부 |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베이징에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 입국한 강 장관은 주중국 대사관에서 삼성, SK하이닉스, 포스코, 한미약품, 북경현대차 등 14개 기업과 유관기관 등 중국 현지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 경영환경 변화, 기업활동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對) 중국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최근 한중 중간재 협업구조(밸류체인) 변화에 대응하면서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중 경제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 장관은 "중국 내 한국 상품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한중 경제 공동위 등 중국과 협의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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