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北, 미사일 발사 중단하고 평화경제 프로세스 집중하라"
[the300]"北 착각하지 말아야…경제제재 해제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 주력해야"
이지윤 기자 l 2019.08.24 13:05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사진=뉴스1 |
민주평화당이 2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즉시 중단하고 평화경제 프로세스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이승한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이 며칠 전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긴장을 강화시키는 것은 북미 실무회담과 단계적 비핵화에 대한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어찌 보면 어제 있었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행동으로 표출한 것"이라며 "엄격한 경제제재와 완전한 비핵화를 연계한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반발"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단계적 비핵화 또는 현재 핵보유에 대한 생각과 미국의 북한 핵보유의 인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북한은 과거 테러 지원국이라는 이미지를 털고 국제사회의 시선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무력시위보다는 대화의 창으로 나와 경제제재 조치 해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평화 프로세스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보다 분명하고 강력한 의지로 북한의 태도에 경고하고 미국에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24일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km, 최고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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