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촛불집회…손학규 "文대통령 조국 시한폭탄 껴안아"

[the300]14일 오후 광화문광장서 모여 조 장관 임명 철회 촉구

조철희 기자 l 2019.09.14 21:27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 촉구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9.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른미래당이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집회에서 "추석 밥상에 모인 분들은 조국 사태를 가지고 우리나라를 걱정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을 껴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조 장관을 내려놓고 나라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고 했다.

또 "부정과 특혜가 판을 치는 세상이 돼선 안된다"며 "존경하는 검사 여러분이 공정한 사회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엔 손 대표와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당원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반대", "장관 임명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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