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년 총선 압승, 힘모아 文정권 뒷받침"

[the300]18일 정기국회 대비 민주당 워크숍…"2022년 정권 재창출"

이지윤 기자, 김예나 인턴기자 l 2019.09.18 14:4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정기국회 대비 당 워크숍을 열고 "제가 맡은 소임은 세 가지"라며 "민주당을 현대화하고 민주적 소통하는 당으로 만들어서 내년에 총선에서 압승하고,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 안정적 뒷받침하겠다"며 "2022년에 정권 재창출하는 역할을 우리 당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과거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미래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 이번주 당대표 연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언제로 될지 아직은 오리무중"이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프롬프터 연습도 했는데 "당대표 연설문이 잠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다음주 대정부질문 합의했고 국정감사도 10월에 하기로 합의했고 시정연설도 10월 22일로 합의했다"며 "잠자고 있는 연설문이 살아나 다른 당대표와 비교되는 날이 오기를 저는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 경제 자체는 지난 8월 통계 지표를 보면 점점 체계적·구조적 나아지는 방향인데 대외적 여건은 나빠지는 것 같다"며 "정부여당은 무한책임을 져야 하기에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국민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는 것이 정부와 당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에서 여러 입법과제가 잘 처리돼야 한다"며 "굉장히 중요한 법이 산재했는데 현재로서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돌아가는 모습으로 봐서 여러 걱정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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