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산업계 바라는 규제 문제 해결"

[the300]18일 민주당 워크숍…"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노사 상생협력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할 수 있길"

이지윤 기자, 김예나 인턴기자 l 2019.09.18 15:24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줄 정책적 노력을 예산심의과정에서 기울여주시고 우리가 동의하고 공감하는 확장재정 편성에 일관성을 확고히 견지해주길 바란다"며 "미래경제를 대비해 우리 산업계가 바라는 규제 문제를 이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민주당 워크숍에서 "특히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노사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산업생태계 경쟁력 전체를 강화하는 것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먼저 민심을 받들며 민생국회로 만드는 역할을 완수해야 한다"며 "국민은 정쟁보다 민생, 정략보다 정책경쟁을 말하며 국회가 일하라고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1만6000건에 달하는 빛을 보지 못한 산더미처럼 쌓여있기만 한 민생법안이 있다"며 "비상하게 노력해서 수많은 민생법안이 정기국회 기간 내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상임위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통해 우리가 다짐한 선거제 개혁 중심의 정치개혁,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같은 사법개혁을 확실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에 임하고 있다. 국정의 마라톤으로 표현하면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이 시점에 우리가 입법과 예산, 정책으로 힘을 집중해 문 정부 약속한 새로운 대한민국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외적 환경이 많이 안 좋고 여러 난관이 조성되고 있지만, 우리가 집권여당이자 국정동반자로서 모든 입법역량과 정책역량을 집중해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과내야 한다"며 "국정과제가 힘 있게 추진되도록 당정청이 치밀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성과내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될 때 의원님들께 제가 성격도 바꾸고 굉장히 유연하고 온화하게 국회를 잘 운영해보겠다고 약속했는데 정말 쉽지 않다"며 "그래도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 어느 시점에 제가 또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도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 확고하게 가는 길에서 그런 것을 다 양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