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60세이상 계속고용제도 '찬성'
[the300][리얼미터]찬성 50.4%·반대 39.5%
한지연 기자 l 2019.09.23 09:30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60세 정년 이후에도 의무 고용기간을 연장하도록 하는 '계속고용제도'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계속고용제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고령층의 고용안정과 생산연령인구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찬성 응답이 50.4%로 나왔다. 반면 청년 일자리 감소와 국민연금 수급 시작 연령이 늦질 우려로 인한 계속고용제도 반대는 39.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1%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찬성 여론은 사무직과 학생, 무직, 노동직, 30대와 40대, 20대, 50대, 여성과 남성, 호남과 경기· 인천, 부산·울산·경남(PK),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반대는 자영업, 60대 이상, 대구·경북(TK),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가정주 부, 충청권과 서울,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91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 (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 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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