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포문 여는 대정부질문, 조국 청문회 2라운드

[the300][런치리포트-대정부질문 사용설명서]③창과 방패의 대결

김평화 기자 l 2019.09.26 04:30
 조국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을 예방한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막을 올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조국연대'로 팀을 짰다. 이번 대정부질문을 '2차 조국 청문회'로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여당은 방어 태세다. 

25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은 26일 오후 2시 시작된다. 첫날은 정치분야다. 27일엔 외교·통일·안보분야, 30일 경제분야, 10월1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됐다. 4일 간 일정이다. 각 분야별로 의원 12~13명이 13~14분씩 발언권을 얻는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에선 총 26명이 나선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 350분은 조국 법무부 장관 비판에 할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 장관을 '수사받는 장관'으로 규정하고 거취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검찰 수사를 방해한다는 의혹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분야에서도 조 장관의 사노맹(사회주의 노동자동맹) 활동 등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분야에선 사모펀드 의혹을 환기시키거나 추가적인 폭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교육분야에선 조 장관 부모가 운영한 웅동학원, 조 장관 자녀들의 입시비리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확고한 방어 태세다. 검증되지 않은 의혹은 의혹에 불과할 뿐이라며 조 장관을 방어했던 청문회 때와 같은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짜뉴스'를 짚어내고 조 장관이 해명할 시간을 충분히 준다는 계획이다. 여당 관계자는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이 할 수 있는 것은 마땅히 없다"며 "조 장관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국민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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