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신임 주미대사, 두 달 만에 美정부 '아그레망' 받아

[the300] 내정 62일만에 트럼프 행정부 부임 동의...조만간 주미대사 부임

오상헌 기자 l 2019.10.09 19:34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이수혁 한국외교안보포럼회장(주미대사 내정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외교안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한승주 前 외교부 장관(前 주미대사)이 '동북아지정학의 귀환과 한미동맹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2019.9.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 주미대사에 내정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꼭 두 달 만에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받았다. 이 신임 대사는 정식 인사 절차를 거쳐 조만간 현지에 부임한다.

외교소식통은 9일 "한국시간으로 오늘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이 의원의 주미대사 아그레망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8월9일 조윤제 주미대사의 후임으로 외교관 출신인 이 의원을 내정했다.

1949년 전북 정읍 출생인 이 의원은 1975년 외무고시(9회)에 합격해 외교부에 입부했다. 유고슬라비아 대사와 독일 대사, 외교통상부 차관보,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선출된 후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이 의원이 주미대사에 내정된 후 아그레망 절차가 두 달째 이어지자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따른 불편한 한미 관계 탓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현 조윤대 대사의 경우 아그레망을 받는 데 43일이 소요됐다. 우크라이나 스캔들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주미대사 승인 절차가 미뤄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러나 최근 기자들과 만나 "통상적으로 아그레망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60일 안팎"이라며 이례적인 지연으로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5일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에 문승현 체코 주재 대사를 임명했다. 이 의원의 주미대사 부임으로 민주당 비례대표직은 정은혜(36)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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