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국가대표 수당, 월 50만원?…이런 나라가 어딨나"

[the300]이장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열악한 처우' 지적

이원광 기자, 원준식 인턴기자 l 2019.10.15 17:33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국대(국가대표) 선수들이 월 50만원… 이런 나라가 어딨어요?!"(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월 수당 50만원 등의 열악한 처우에 놓였다고 15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향해 “고교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데 월 50만원 받고 (훈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훈련 환경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러시아는 2019년 카잔 대회를 앞두고 56개 전 직종 국가대표 선수를 주요 강대국에 4~5개월 파견해 전지 훈련했다”며 “우리 선수는 ‘운동선수들에 비해 차별받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국의 CNC 직종 국가대표가 독일의 장비 대리점에서 훈련한다”며 “이 장비는 3억원이면 산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을 꿈꾼다면서도 기술 인재를 홀대해선 되겠나”라며 “스포츠에서 국위 선양하는 분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술 국가대표도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이사장은 “이번 카잔 대회를 갔다오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며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소속 52명은 지난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 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7개 직종에 출전했다.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으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48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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