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가 산재예방 팁?"
[the300]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산업안전보건교육에 난데 없는 감성안전…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내용 적절하지 않다"
세종=박경담, 이원광 기자 l 2019.10.15 18:04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산업재해 교육 과정으로 칭찬하기, 감사노트 작성 등 산재 예방과 무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게 "감성안전은 법정의무교육이 아닌데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위탁기관에서 실시하는 산업안전보건교육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산업안전보건교육의 목적은 사업장 재해를 방지하고 근로자가 안전 유의사항을 잘 지켜 산재 발생을 막는 것"이라며 "강의 동영상을 보면 감성안전 방법으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감사노트 적기 등이 나오는데 이게 안전공단 업무와 무슨 연관이 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두용 이사장은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며 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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