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p 하락할 때 민주당은 1%p 하락

[the300]한국갤럽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36%, 한국당 27%

김민우 기자 l 2019.10.18 11:1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지만 정당지지율은 변화가 크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대비 1%포인트(p) 하락한 36%, 자유한국당은 변동없이 2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정당선호도를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6%, 자유한국당은 27%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은층 23%,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p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2%p 상승했다.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3%로 전주에 비해 2%p 올랐다. 부정률은 최고치로 지난 9월 셋째 주와 같았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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