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까' F-35A전투기 · K2전차가 눈앞에…

[the300]첨단 무기 향연 '서울 ADEX 2019'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일까지 열려

서동욱 기자 l 2019.10.18 18:25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35-A 전투기에서 K2 흑표전차까지..'

한국군의 핵심 무기체계를 직접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가 이번 주말 일반 관람객에게 문을 연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ADEX 2019는 만 19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는 전문 관람일(15~18일)에 이어 19~20일은 누구나 입장할 수 있는 일반 관람일로 운영된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 '96으로 출발해 2009년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문 종합 전시회이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했다.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 우주 및 지상장비 등을 전시한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저장에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실내 전시장에는 항공기, 우주무기 등의 실물 및 모형이 전시돼 있다. 실외 전시장에는 F-35A, F-15K, KF-16 등 한국 공군의 주요 무기체계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특히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인 KF-X의 실물 모형이 처음 공개됐다. 미국 공군의 A-10(썬더볼트) 지상공격기, KC-135(스트래토탱커) 공중급유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K-2 전차, K-9 자주포, K-21 장갑차 등 한국 육군의 주력 기갑 무기들도 접할 수 있다.

19일과 20일에는 C-17 전략수송기의 시범비행,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 예정돼 있다. 고공강하와 군악·의장·태권무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드론 종합경연대회를 참관할 수 있다. 시범비행과 곡예비행, 고공강하 시범은 기상 및 항공기 상태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전시장에 K-2 전차가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공군창설 70주년을 기념한 지상 전시존이 운영된다. 전투기에 탑승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고 탑승체험도 할 수 있다. 항공우주체험장에서는 공간지각훈련, 비행착각 체험의 프로그램이 있다. 욱군과 공군, 해병대, 방위사업청 홍보관에 들르면 발전하고 있는 한국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장 입구 매표소에서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분당선 8호선을 이용해 모란역까지 가면 모란역(8번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행사장이 있다. 버스 이용시 잠실이나 강남역에서 전시장을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차량으로 올 경우 인근의 배뫼산, 동서울대, 가천대, 성남시청 등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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