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3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추진…한국당 "결사항전뿐"

[the300]12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김상준 기자 l 2019.12.12 18:3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12일 의원총회에서 결사항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13일)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의 상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일은 13일의 금요일"이라며 "민주당이 또다시 2·3·4중대 정당과 함께 야합과 폭거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날"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검은 음모를 버리지 않는다면 한국당은 다른 길을 찾기 힘들다"며 "결사항전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혈세 농단, 국회 농단을 자행한 불법집단을 해체하고 제1 야당인 한국당 앞에 당당히 나선다면 여당이 역사에 씻지 못할 죄를 짓는 걸 막기 위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의 문을 아직 닫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심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사일정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여야가 합의를 해야 할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 그런 연락을 전혀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통과되면 사법부와 검찰까지 장악된다"며 "그리고 선거법이 통과되면 입법부가 좌파의 온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당을 떠나 나라를 위해서라도 한국당이 온몸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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