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두번째 영입인사는 '20대 남자'…MBC느낌표 감동주인공

[the300]원종건 이베이코리아 사회공천팀 소셜임팩트 담당...'사회적 약자 아픔을 봉사로 이겨낸 희망매니저'

정진우 기자 l 2019.12.29 14:00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가 내년 총선에 대비한 두번째 영입인재로 '이남자'(20대 남자)를 선택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9일 오후2시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팀에서 소셜임팩트 업무를 담당하는 27살 청년 원종건 씨를 두번째 영입인재로 정하고, 원 씨의 영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 씨는 2005년(당시 13살. 초등6) MBC 느낌표 ‘눈을 떠요’에 각막기증으로 눈을 뜬 어머니와 함께 소개된 주인공이다. 방송 이후 원 씨는 어머니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할 만큼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돕는 등 봉사를 하면서 성장했다.

어머니 박진숙(57세)씨는 지금도 폐지를 수거해 모은 돈을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원 씨 역시 지금까지 50차례 이상 헌혈하고 어머니와 함께 사후 장기기증도 서약했다. 또 ‘벙어리장갑 호칭 개선 캠페인’을 벌여 ‘엄지장갑’이라는 말이 전파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와 함께 청각 장애인과 수어 통역사를 연결하는 앱을 기획 개발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2015년엔 삼성행복대상 청소년상을 수상했고 2016년엔 서울시 청년상과 정부에서 주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2017년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원 씨는 글로벌기업 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팀에 입사해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일을 해왔다. 아울러 ‘장애인 인권과 처우개선’ 및 ‘소외계층 지원 강화’ 강연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다.

원 씨는 1993년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났으나 3살 때 아버지를 잃은 뒤, 강서구 내발산동 모자보호소에서 머물다가 이후 동작구로 옮겨 현재까지 장애인 어머니를 모시며 월세로 어렵게 살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져왔다.

원 씨는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정치를 통해 돌려드릴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정책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소외계층으로 부각되고 있는 20대 청년층을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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