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2번째로 집계된 정당 지지율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2.0%로 1위를 기록했다. 4주째 완만한 오름세다. 자유한국당과의 격차를 10%p(포인트) 이상 벌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2020년도 1월2주차(문재인 대통령 취임 140주차) 정당 지지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2.0%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0.2%p 오른 수치다.

반면 한국당은 31.2%로 전주 대비 0.9%p 하락했다. 지난 3주간의 오름세가 꺾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65.5%→65.7%)에서 65%선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보수층(62.6%→61.2%)에서 소폭 하락했다.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2.9%p에서 4.5%p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5%→39.0%)이 4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당(32.2%→31.9%)은 지난주에 이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0.1%p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3% 하락한 4.3%, 민주평화당은 1.1% 오른 2.2%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공화당 지지율은 0.3% 오른 1.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6~8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리얼미터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