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어머니의 부재 아프다"…'산울림' 김창완의 생일선물은
[the300]
김성휘 기자 l 2020.01.24 11:27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장을 보며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1.23. since1999@newsis.com |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SBS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아침창)에 출연, 진행자 김창완씨가 "생일이 1월24일 맞느냐"고 묻자 "예, 맞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1953년 1월24일생이다. 김씨가 "선물로 노래 띄워드리겠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방송에서 공개 축하 들으니까 쑥스럽다"며 "아침창 축하 받으니 술술 잘 풀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김창완씨 팬"이라며 "같은 시대를 살아왔잖아요. 오랜 세월 음악으로, 연기로, 편안한 방송진행으로 한결같은 좋은 모습 멋있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씨는 1954년생이다.
문 대통령은 "아침창 진행도 20년 됐다고 들었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가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고, 저의 축하마음 담아서 '너의 의미'를 신청하고 싶다. 제게 최고의 생일선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창완씨는 노래, 연기, 진행도 참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면서 더 편안해지는 거 같아서 더 좋다"며 "그게 보고 듣는 사람에게 위로를 준다. 그게 제가 느끼는 김창완씨의 의미가 아닌가"라고 덕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저희 어머니가 얼마전 세상 떠나셨고 어머님 안 계신 설을 처음 맞는다"며 "어머니의 부재가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씨도 어머니가 방송 들으신다는데,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국조·특검도 검토"…민주, '이화영 술판 회유' 의혹 고리로 檢 공세
- 홍준표 "한동훈, 尹정권의 황태자 행세…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
- "당원 100% 투표" vs "일반 국민도 참여"…보수의 미래 걸렸다
- '총선 직후' 윤 대통령 지지율 11%p 내린 27%…취임 후 최저
- 巨野, 일방적으로 '제2양곡법' 본회의 직회부···"거부권 행사는 배신"
- 김재섭, 홍준표 겨냥 "당이 잔치 치를 형편?…당원 투표 100% 바꿔야"
- 홍익표 "여야, 민생안정 위해 추경 편성 협력해야"
- 이준석 "한동훈, 호남 마을 변호사부터 하라…화환 까는 분들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