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안철수 '마이웨이'로 판단?…"연락 안올것같다"
[the300]
김상준 기자 l 2020.02.27 18:25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면접 심사를 하기위해 면접장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분간 자신에게 접촉해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중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에게 직접 연락 온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안 전 대표와 직접 연락을 했느냐'는 물음에는 "더이상 연락이 안 올 것 같다"고 했다. '전에 연락이 왔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 내가 먼저 만나겠다고 보냈지 않느냐. 그런데 안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25일 한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안 대표와 직접 접촉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는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거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김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둘 사이 소통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당분간 소통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김 위원장은 "나는 여전히 연락이 오면 만날 자세"라며 여지를 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국조·특검도 검토"…민주, '이화영 술판 회유' 의혹 고리로 檢 공세
- 홍준표 "한동훈, 尹정권의 황태자 행세…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
- "당원 100% 투표" vs "일반 국민도 참여"…보수의 미래 걸렸다
- '총선 직후' 윤 대통령 지지율 11%p 내린 27%…취임 후 최저
- 巨野, 일방적으로 '제2양곡법' 본회의 직회부···"거부권 행사는 배신"
- 김재섭, 홍준표 겨냥 "당이 잔치 치를 형편?…당원 투표 100% 바꿔야"
- 홍익표 "여야, 민생안정 위해 추경 편성 협력해야"
- 이준석 "한동훈, 호남 마을 변호사부터 하라…화환 까는 분들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