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유엔에 '동해 표기 촉구 결의안' 통과

박광범 l 2014.04.24 14:2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유엔 사무국과 산하 관련 기관이 발행하는 공식 문서와 지도에 '동해'를 표기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외통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유엔 사무국 및 관련 산하기관 발간 지도상 동해 표기 촉구 결의안(대표발의 심상정)'을 일부 수정을 거쳐 가결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국회는 유엔지명표준화회의 결의 및 국제수로기구 기술결의에 따라 유엔 공식문서 및 발간 지도에 동해를 표기할 것을 유엔 사무국에 요청하도록 했다.

또 각국 정부와 지도 제작사, 유관 국제기구들에도 동해 표기를 요청할 것을 명시했다.

결의안은 정부에도 유엔 사무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엔과 유엔 산하 및 관련기구가 발행하는 공식문서 및 발간 지도상에 동해가 표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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