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박영선 "朴정부 '반쪽 자리 정부"…중립적 내각 필요성 강조
"개각 시기, 6.4 지방선거 후에도 미룬다면 '책임 회피'"
남지현 기자 l 2014.05.16 11:26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사진=이광호 기자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국가적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소통하는 사람들로 중립적인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지금까지 박근혜 정부와 장관들은 '반쪽 자리'였다"며 "어느 한쪽의 이익만 대변하는 행태가 지속된다면 세월호 참사 후 대한민국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각 시기에 대해 "아마 6월 지방선거 직후로 전망"된다며 "그 후로 미룬다면 여당의 책임 회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공천 잡음에 대해 "원내대표가 된 지 얼마 안되 이번 공천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공천 문제의 해답은 광주 시민의 선택인 선거 결과가 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안전'과 '책임'을 지목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선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세월호 참사가 선거에 미칠 영향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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