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박영선 "KBS사태, 김기춘·이정현 국회 출석해 사실 밝혀야"
"새누리, 운영위·미방위 개최에 협조 부탁"
이미호 기자 l 2014.05.19 09:58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뉴스1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9일 세월호 참사로 촉발된 'KBS 사태'와 관련, "방통위원장은 물론 세월호 진상을 조작한 언론통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정현 홍보수석이 국회에 출석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 연석 회의'에 참석해 "21일 열리는 대정부질문 이후에 이를 위한 운영위·미방위 개최에 대해 새누리당의 협조를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KBS는 세월호 참사 보도를 둘러싼 청와대 개입 논란을 비롯, 개인 비리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새노조)와 KBS 노동조합(구노조)은 연일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길 사장은 이날 오후 3시 KBS신관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KBS 등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는 실종자 가족 면담에서도 확인됐다. 특히 해경에 대한 비판을 보도하지 않도록 한 조치는 국민을 속이고 유가족에게 큰 상처를 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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