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K의원 "내년 SOC 예산 TK 집중됐단 주장은 정치공세"

[the300] 서상기·이철우·윤재옥·박명재 "한국도로공사 도로망계획에 따른 것"

박다해 기자 l 2015.11.12 16:06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주장을 규탄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상기, 이철우, 박명재, 윤재옥 의원. /사진=뉴스1


새누리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은 12일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TK지역에 집중됐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지적에 "정치공세"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의 서상기(대구 북구 을), 이철우(경북 김천), 윤재옥(대구 달서 을), 박명재(경북 포항 남구, 울릉)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OC예산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과 사업별 진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편성한 것"으로 "TK지역에 SOC 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은 지난 1996년 한국도로공사의 도로망계획과 현재 고속도로 현황을 비교해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예산안 심사의 기본을 망각하고 황당한 주장을 펼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감정을 불러일으켜 선거에서 반사이익을 보태려는 구태적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TK 지역 SOC 예산을 무조건 삭감하겠다는 구태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영남권의 경우 현재 공사 중인 사업 현장이 많고 개통 임박사업들이 많은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전년(2015년) 대비 내년도 예산안을 비교할 때 과도하게 편성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호남권, 충청권의 주요 사업도 현재 진행단계 및 집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년(2015년) 대비 내년도 예산안을 증액해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