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반인륜적 테러 깊은 유감...테러 근원 차단할 시점"
[the300]
오세중 기자 l 2015.11.18 12:01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회 정보위원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파리 테러 사건과 관련 "무고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반인륜적인 테러가 자행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 외에도 최근 터키와 레바논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했고,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러시아 여객기 공중폭파 사고 또한 테러로 추정되는 등 수단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테러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가 진정한 테러 안전지대인지 우리 국민의 일상 생활이 안전하게 보장받고 있는지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테러활동을 근원부터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위원회는 대테러 주관부처에 대한 예산안 심사와 법률안 심사를 앞두고 오늘 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고 테러 방안 대해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양당 간사와 협의를 통해 오늘 위원회를 소집했다"며 이날 회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는 주 위원장의 선도로 테러로 희생된 무고한 시민을 애도한다는 의미에서 회의 시작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는 이병호 국정원장도 출석해 테러와 관련한 정보기관의 대비 태세 등 현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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