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ing 리포트]전주 덕진 신흥 강자, '월척' 낚을까?

[the300][전주 덕진 ①]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세관 기자 l 2016.03.10 06:00

편집자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Voting리포트'를 선보입니다. 스포츠계의 '스카우팅리포트'처럼 선거판의 '선수'인 후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누구를 뽑을지, Voting리포트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원회를 의장과 함께 이끄는 수석부의장이다. 더민주는 총선에 대비한 공약 발굴 최전선 임무에 초선의원을 임명한 것. 그만큼 정책 능력에 대해서만큼은 인정받은 셈이다.

정치인으로서의 이력은 야권 후보 중 엘리트 코스를 단계적으로 밟아왔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와 노동운동에 전념하다 옥고를 치렀고, 2002년 대선 무렵에는 노사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후 전라북도 도의원을 두 차례 역임한 후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착실하게 지역기반을 닦았지만 갑작스럽게 등판한 강력한 경쟁자, 정동영 국민의당 예비후보에 비해 인지도에서 밀린다. 이번 총선에서의 최대 약점이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로 김 후보가 과거 정 후보 선거캠프에서 정책 공약을 담당한 인연도 있다. 당 내 계파색은 옅은 편. 굳이 연결하자면 범 친노이자 정세균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19대 국회에서도 대부분 복지 정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약자를 위한 정치를 고민했고 복지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발의를 예고하고 있는 법안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다. 2028년까지 40%로 내려갈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5%로 유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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