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파문' 윤상현 공천탈락…이재오·진영·조해진 '컷오프'

[the300]7차 경선지역 및 단수우선추천지역 발표…유승민 또 보류

배소진, 고석용 기자 l 2016.03.15 20:59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7차 경선 및 우선·단수추천 지역 심사 결과발표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사진=뉴스1


'취중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결국 공천에서 배제됐다. 비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탈박' 진영 의원, 일명 '유승민계'로 묶이는 조해진 의원, 이종훈 의원, 류성걸 의원 등도 공천을 받지 못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 동구을 유승민 의원의 공천은 또다시 보류됐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7차 경선지역 및 단수우선추천지역을 발표했다. 경선지역 14곳, 단수추천 우선추천지역 3곳이다. 이로써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만 제외하고 사실상 공천심사가 마무리됐다. 

서울 동작구갑에서는 김숙향 박기성 이상희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서초구갑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서초구을은 현역 강석훈 의원을 비롯해 박성준, 이동관 정옥임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게 된다.

강남갑에서는 심윤조 이종구, 강남을에서는 김종훈 의원과 원희목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현역 김희국 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됐다. 박상도, 배영식 예비후보가 경선대결을 벌인다. 대구 서구에서는 김상훈 의원과 윤두현 예비후보가, 달서구을에서는 윤재옥 의원과 김용판 예비후보가 각각 1대1 경선을 치른다.

또 달서구병 조원진 의원은 김석준, 남호균, 이철우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

인천 중동강화옹진군은 현역인 안상수 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됐다. 조해진 의원도 지역구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군 경선에서 배제됐다. 울산 중구에선 정갑윤 의원이 경선에 포함됐다.

단수후보자는 9명이다. 서울 △ 은평을 유재길 △ 강서갑 김성태 마포갑 안대희 △송파구을 유영하, 대구 △동구갑 정종섭 △달성군 추경호, 경기 △성남분당갑 권혁세 △성남분당을 전하진 △안성 김학용 등이다.

우선추천지역은 3곳이다. 진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구가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됐다. 인천 서구을과 경기 용인을은 '경쟁력'있는 후보를 우선추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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