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 공론 없는 여의도만의 개헌논의 의미없다"
[the300]16일 정책조정회의 발언…"87년 체제 한계 도달은 동의"
김세관,배소진 기자 l 2016.06.16 09:54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 "범국민적 공론과정 거치지 않은 여의도만의 개헌논의는 의미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87년 체제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은 동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정치인 몇몇이 주도한 개헌논의는 과거경험에 비춰볼 때 실패한다"며 "국민들은 경제살리기, 청년일자리 등 고단한 삶의 문제를 정치인이 먼저 해결하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헌논의가 여러 현안의제들 중 우선순위가 될 경우 국민적 동의 등 동력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각계각층 각 지역별로 광범위하고 전국민적인 공론의 장, 토론 과정이 선행된 후 개헌논의가 탄력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인물
-
- 정진석
-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 국방위원회,
- 4선
- 데이터가 없습니다.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與윤상현 "윤재옥, 총선 패배서 자유롭지 못해…혁신형 비대위 꾸려야"
- 이준석, 전공의 면담…"윤 대통령,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해야"
- 홍준표, 연일 한동훈 때리고 윤석열 대통령과는 밀착...왜?
- "국민의힘 아닌 영남의힘" "대통령 탓 말자"…與 토론회서 나온 말들
- "국조·특검도 검토"…민주, '이화영 술판 회유' 의혹 고리로 檢 공세
- 홍준표 "한동훈, 尹정권의 황태자 행세…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
- "당원 100% 투표" vs "일반 국민도 참여"…보수의 미래 걸렸다
- '총선 직후' 윤 대통령 지지율 11%p 내린 27%…취임 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