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문종 "개헌 떠오르면 정치는 '올스톱'"

[the300]16일 라디오 인터뷰 발언…"노동법 등에 더 관심 가져야"

김세관 기자 l 2016.06.16 11:02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

당내 대표 친박(친 박근혜 대통령)계 인사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정치권에서 부각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 "개헌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 정치는 '올스톱'"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개헌에 동의하고 있고 저도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는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홍 의원은 "지금은 경제가 중요한 문제인데 우리 할 일이 너무 많다"며 "개헌보다 노동법 문제 등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이 임기 후반으로 가고 있는데 민생 경기를 위해 중요한 법안들이 있다"며 "모든 것이 개헌으로 블랙홀처럼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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