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신당창당 착수.."중도실용·혁신" 표방

[the300]15일까지 당명 공모..6일 창당준비위 발족식

우경희 기자 l 2016.08.02 14:53
공천에서 배제된 '비박계 좌장' 5선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6.3.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전 의원이 창당 움직임에 착수했다.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당명 공모에 나섰다.

'중도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2일 자료를 내고 "새 정당의 당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고 창당추진위 공동대표는 역시 친이계인 최병국 전 의원이 맡았다.

추진위는 "중도실용주의 정당이념, 정치혁신, 동반성장, 개헌 등 신당의 정책을 잘 표현할 수 있고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당명을 공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그간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목표로 신당 창당을 추진해 왔다. 

추진위는 내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당명 공모는 추진위 홈페이지(www.newparty2018.com)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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