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신당 합류인사 "개헌 등 동의하면 정파 안가려"
[the300]
지영호 기자 l 2016.08.17 09:05
중도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이재오 전 의원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사무실에서 열린 입주 및 현판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중도신당은 다음 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뒤 2017년 1월 공식 창당대회를 열어 차기 대선후보를 지명하는 것을 목표로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8.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추진위원장은 "우리가 제시한 4가지 실천사항에 동의하는 사람들이라면 특정 정파에 관계없이 합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통화에서 당에 합류할 인사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친이계 좌장으로 통하는 이 전 의원은 최병국 전 의원과 함께 중도신당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지난 16일 신당의 당명을 확정하는 등 신당 창당의 시동을 걸었다.
이 전 의원은 4가지 실천사항에 대해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를 변화시키고 행정부 개편을 위해 정당제도 및 선거제도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또 동반성장 및 양극화를 해소하고, 통일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나 정운찬 전 총리 등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선 "이런 저런것들 다 해서 대변인에게 물어보라"며 말을 아꼈다.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이 전 의원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최대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
'상록수 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늘푸른한국당은 9월6일 발기인대회를 거쳐 내년 1월 창당대회를 갖고 차기 대선후보를 지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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