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방위원장 "北무인기, 사드 부지 촬영 진상조사해야"
[the300]"대한민국 영공 북한군에게 뚫린 것"
오세중 기자 l 2017.06.13 16:03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북한 무인기추정 비행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 국방위원장은 합참에게 "최근에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추정 소형비행체에서 주한미군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촬영한 사진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13일 북한 추정 무인기가 경북 성주의 사드(THH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를 촬영한 것에 대해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는 이런 문제야말로 진상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6월9일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 아래에 있는 카메라가 사드가 배치돼 있는 성주 지역을 촬영했다"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대한민국 영공이 북한군에게 뚫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인 정찰기는 성주를 촬영하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다가 연료가 소진됐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에 의해 추락한 것으로 잠정 보고 됐다"며 "무인정찰기가 어떤 것을 촬영했는지, 우리 방공망이 뭐가 잘못돼 (무인기를) 놓쳤는지 낱낱이 진상조사해서 대비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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