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대구·경북 지원에산 1조원↑…추가 지원 위해 노력”
[the300]
민승기 기자 l 2020.03.17 18:50
이종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3/ 뉴스1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 이종배 의원이 17일 “여야간 진통 끝에 대구·경북 특별지원 예산 1조원을 증액하는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민·경북도민들께서 요구하신 생계·생존자금 2조4000억원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정부·여당은 대구·경북의 피해와 생존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생계·생존자금 증액요구 거부를 고수했다”며 “그러나 통합당은 대구·경북의 대폭적인 지원 없이는 추경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특별재난대책비(지역경제활성화포함),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지원, 전기료 감면 등 국고지원 1조원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부 측과 협의하겠다”며 “예비비 등을 활용해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