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家 공약발표도 '더불어'…'1+1' 공약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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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l 2020.04.04 19:16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총선 중앙선대위원회 공동 출정식에서 투표독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0.4.2/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공약발표에 나선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제윤경 더시민 수석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양당 후보들이 각각 한 명씩 두 명이 '원팀'이 돼 공동 공약발표를 시리즈로 이어간다"며 "양당의 두 후보가 21대 국회에서 함께 추진할 공통공약을 제시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의 명칭은 '더불어와 더불어의 약속'으로 정했다. 캠페인의 첫 주자로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과 이동주 더시민 비례대표 후보가 나선다.
이들은 오는 5일 오전 9시30분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대책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 두 후보는 복합쇼핑몰과 지역상권 동반 성장 방안, 지역·상권별 적정 임대수수료율 책정 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과 최혜영 더시민 비례후보가 뒤를 잇는다. 이들은 장애인 활동지원 방안, 장애인 탈시설을 통한 자립생활 정책강화 등을 공동으로 발표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과 김병주 더시민 비례후보가 국방비전을 내놓는다. 한국형 항공모함 구축, 첨단전력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력체제 개편 방안 등이 담긴다.
민주당 관계자는 "'더불어' 양당의 공약은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선택으로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과 정치 참여를 위한 기회의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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